개인적으로 얼마나 오랜만에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지 모르겠다_
영화도 책도 미친듯이 보고 읽고 거기에 항상 귀에는 음악을 달고 지냈는데
막상 무언가 끄적여볼까 하면 용기가 없어지는거다, 용기가_
숱한 영화들중에 하나가 내사랑내곁에였고,
김명민의 다이어트 효과로 큰 홍보를 보는듯 한 영화는
물론 김명민의 충실하고 성실한 연기도 눈여겨 볼 내용이지만
정말 천만관객의 히로인인 하지원의 물이 오른 연기가
오히려 더 눈에 띄었다고나 할까;
거기에 의외의 등장이었던 브아걸의 가인과 청춘의 하룡오빠는
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보겠다.
공감대의 문제인거다.
내 생활에 와닿지 못하면 눈물이 나지 않는법,
내 옆에 아픈사람들이 없으니 그들의 모습들은 그저 안타깝다라고만 생각되더라
그래서인지 가슴 저 끝에서부터 뭉클하게 오는 그런건 별로;
응, 덩달아 눈물도 쏘옥;
[애자]를 보면서는 그렇게 펑펑 울었는데!!!
잘 만들어진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기분은,
나만 느낀 느낌인가?;
없는사람들은 항상 없고
아픈사람들은 계속 아프고
세상 뭐 이러냐, 차라리 기복이라도 있지_ 휴_
그나저나, 가인은 왜 그렇게 총맞은것처럼을 질러댔을까?;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