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의 내 나이 때 당신은
지금 나와 마찬가지로
낯선세계를 두려워하고
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겠지?
미안,
그 때의 나는
그런 당신을 이해하지 못했었구나.
분명, 당신도 조금은 두렵고 힘들었을텐데_
하지만 난 당신과 달라.
보란듯이, 잘 이겨낼거야.
그러니까, 당신과 똑같을거란 생각 마_
나는,
집에서 뒹구는 건어물에
뉘적뉘적 놀기좋아하는 한량이지만
분명히
반드시
기필코
너와 같은 사람이 되진 않을테니까
동급으로 취급하지 말아줘, 좀 기분나빠_
요즘은
휘적휘적 써놓고보면 자기반성이구나 ㅠ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