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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간의 근황

2011. 9. 9. 14:21
 


병원은 재밌는 곳이었다.
아픈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궁창인줄 알았는데
아픈사람도 나름대로의 사연과 희망과 야매기질(!) 등등의
이유가 있기 나름이니까;

어디, 그럼, 사진들을 보실까?
입원했다니 안믿는사람들 투성이라
아이고, 나 허약체질이라고, 이래보여도!!!!





나름 일주일 내내 링겔맞아 띵띵 부은몸이라고 내갘ㅋㅋㅋㅋㅋㅋㅋ
진짜아프면 이런것도 못올린다고?
어머, 천재네, 난 별로 안아팠음 하앍하앍ㅋㅋㅋㅋㅋ


여튼 일주일의 한량같은 투병생활이 끝나자마자
업무폭탄이 남겨져있는 회사로 복귀
시체같이 일을하고 너덜너덜하게 토잌을 듣고
밤공기가 너무 좋아 산책을 좀 했더니만
아이고, 어지러워;
뭔 어지럼증이 이렇게나;;
그래도 밤공기는 좋기만 하드만,
비오고 나면 더 선선해질테니
그땐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깡총깡총 뛰댕겨야지, 야호 :)

그리고 이건 밤산책중 한컷



오랜만에 학교 연못에 앉아있었는데
옛생각이 새록새록,
귀에 맴도는 노래도 어찌나 좋은지
뭐 여튼, 그랬다고, 학교산책했다 이거지 뭐 ㅋㅋㅋ


하경, 다연, 대훈네 집에 명절선물을 챙겨드리고

설날에 선물할 친구들의 목록을 정리했다.
시집가기전,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들이 돌아가시기 전,
그 전이라도 효도하는셈 치고 모자란 내 친구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형식으로
정말 형식으로만 인사하는건데도
좋아해주시니 감개무량할 따름;
나중에 남편이 월급을 오백씩 벌면 가방도 하나씩 사드릴게요, 어머님들 :)




하아, 누가될지모르는 내남편, 벌써부터 고생길이 보이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
그래도 내가 잘해줄게, 읭?ㅋㅋㅋㅋㅋㅋㅋㅋ
Posted by 서랍속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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