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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01.27 근하신년

근하신년

2009. 1. 27. 23:52



새해가 시작되고 26일이 지난 후,
다시 새해의 시작이라고들 한다_

정말, 스물다섯이 되었고
졸업이 코앞으로 다가왔고
이제 용돈도 받지 않아야하고
재빠른 취업을 해야만한다_

하고싶은일과 해야만하는일 사이의 괴리감은
생각보다 크다_
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,
요즘은 생각조차도 귀찮은 게으름뱅이다_

그러고 보니 영화를 안본지도 꽤 됐구나, 올해들어 아직 보지 않은것이 많으니_
백화점에 들러 영화를 봐야겠다, 발키리나, 체인질링같은것들.
아 책도, 너무 많이 손을 놔버렸구나;
내일은 서점에 들러 지나가버린 페이퍼도, 관심있는 책 몇권을
소중한 세뱃돈으로 장만해야지!

딱히 남는게 없는 설날,
늘 그랬듯이 나는 차라리 쉬지 않는 평일이 낫다고
나지막이 읊조려 본다_

아, 여행, 가야지, 이번엔 꼭!

Posted by 서랍속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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