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격

2012. 5. 27. 01:18
과연
내가
당신을 사랑할
자격이 충분할까.


미안하게도
내 마음은
조금씩 두근대지 않는데.


삼일째 내리 뜬눈이다.
한두시간정도 잠을 자서
낮에 겨우 생활하는거지
하루종일 먹지않고 누워있어도 거뜬하다.
아주 잠깐의 변화가 가져다 준
엄청난 생활의 변화.


그러니까 자격을 운운할 것도 없는거다.
도망친것도 맞고
도망칠것도 맞고
온전히 그냥 통으로 바꾸고 싶은거다.


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되니 죽겠다 꽥.
Posted by 서랍속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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